경주역 앞 화랑로 "확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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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간 노점상이 난립했던 경북 경주역 앞 화랑로가 걷기 편한 보행 친화거리로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시비 4억원을 들여 경주역 앞 화랑로 120m 구간(해동약국~교보생명)의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노점상을 철거하는 대신 가판대를 규격화해 시민 보행권과 노점상 생존권을 동시에 확보한다.
시는 노점상을 정비한 자리에 규격화된 가판대 48개를 배치하고 보행친화 거리로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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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50여년 간 노점상이 난립했던 경북 경주역 앞 화랑로가 걷기 편한 보행 친화거리로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시비 4억원을 들여 경주역 앞 화랑로 120m 구간(해동약국~교보생명)의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착공, 4월말 완료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노점상을 철거하는 대신 가판대를 규격화해 시민 보행권과 노점상 생존권을 동시에 확보한다.
특히 가장 큰 난제였던 도로 점용료 부과와 관련해 노점상 연합회와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시는 노점상을 정비한 자리에 규격화된 가판대 48개를 배치하고 보행친화 거리로 정비할 계획이다.
가판대 규격은 차로 쪽은 길이 2m·폭 2m, 상가쪽은 길이 2m·폭 1.3m로 통일했다.
화랑로 인도 폭이 6m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효 보행통로 폭은 최소 2m 이상 넓어질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사업 기간 동안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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