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경북 최초 '벼 재배농가 개량 물꼬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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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도내 최초로 벼 재배농가 개량 물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벼 재배 논의 효율적인 물 관리로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논 물꼬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줄 수 있길 바라며, 농가 호응도에 따라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일손부족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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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시에 따르면 개량 물꼬는 벼 생육기별 논물 수위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플라스틱 형태의 개량품(개당 5만 원)으로 한번 설치하면 수년간 사용이 가능하고 물꼬 관리에 드는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경북에서는 안동시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1000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농가는 사업에 드는 비용 50%를 자부담해야 한다.
시는 불량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계약된 제품을 선정하고 지역농협을 통해 오는 5월 모내기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4월 말까지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에 등록하고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벼 재배 농업인으로 고령농, 여성농업농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필지당 1개, 최대 10개 한도 내에서 오는 2월 26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논 물꼬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줄 수 있길 바라며, 농가 호응도에 따라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일손부족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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