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1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 박차

강연만 2021. 1. 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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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항공산업 분야의 타격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민생경제 회복과 강소도시 기반조성에 초점을 맞춘 '2021년 주요 현안사업'을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정상화, 시민복지(정주여건) 개선, 사천의 내일을 담보할 미래성장동력 등을 올해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86건의 현안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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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항공산업 분야의 타격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민생경제 회복과 강소도시 기반조성에 초점을 맞춘 '2021년 주요 현안사업'을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정상화, 시민복지(정주여건) 개선, 사천의 내일을 담보할 미래성장동력 등을 올해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86건의 현안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86건의 현안사업은 ▲민생경제의 회복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선도 ▲복합 해양관광 기반 조성 ▲시민 우선 행정수요 충족 ▲온기어린 사회적 안전망 강화 ▲균형잡힌 도시 인프라 조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 등 7대 분야에 걸쳐 구현된다.

먼저, 위축된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시민의 터전인 전통시장 종합정비 사업에 약 110억원을 투입해 방문객의 접근성․편의성을 높여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지원에 약 10억원의 투입해 안정적 재기에 힘을 보탠다.

또, 고용위기 상황 돌파를 위해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직업훈련 4대 보험료 지원사업,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 공공근로 일자리 제공 등의 사업으로 시민들의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보장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하늘로 바다로」의 미래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 또한 착실히 진행 중이다.

먼저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항공산업대교 등의 조속한 건설과 완공으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해 나갈 중심도시로 우뚝 선다는 전략이다.

인천지역의 항공MRO 사업 진출시도를 극복함과 동시에 사천의 항공MRO산업이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항공MRO 인력 양성사업'과 '항공우주산업지원 다목적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천혜의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지리적 중심으로 바다와 공존하고 바다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및 초양도 대관람차 건립,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등 다양한 관광 아이템을 발굴·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4월 상업운영을 목표로 막바지 마무리 작업에 한창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사천바다케이블카에 이은 제2의 히트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을 위한 시정구현과 시민이 먼저인 시정 실천을 위한 현안사업은 시민이 원하는 행정수요의 파악과 정주여건 향상, 사회적 안전망(복지) 강화 등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선정됐다.

주요 사업은 청년의 안정적 자립기반 지원을 위한 '맞춤형 청년주택 주거지원 사업', 홀로어르신 및 장애인 등 돌봄 대상자에 대한 '주거․보건의료 통합서비스 제공시범사업', 고령사회 노인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 등이다. 

아울러 사회적 공동책임으로 의제화된 육아 및 보육을 위한 '어린이집 확충',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할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도 시민이 먼저인 사천시를 만들기 위한 시책에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삼천포고등학교에 기숙사를 건립하고,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정동․사남 권역의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중학교를 신설해 교육도시로의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또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제고하고, 독서문화 향유의 장(場)을 제공하기 위해 총 190억원의 예산으로 사천시 최초의 시립도서관을 착공해 202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1년 주요 현안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성과를 위해 향후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현안사업 추진경과 등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방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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