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사태 또 온다"..美 누적 확진자 26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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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통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악의 사태가 또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601만2880명, 누적 사망자 수를 43만8239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미 전체 인구(3억2820만명)의 7.9%로, 미국인 13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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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통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악의 사태가 또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601만2880명, 누적 사망자 수를 43만8239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미 전체 인구(3억2820만명)의 7.9%로, 미국인 13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의미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다. 미국의 감염자는 글로벌 확진자(1억235만여명)의 25.4%, 사망자는 전 세계(221만3000여명)의 19.8%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시작된 겨울철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가팔랐지만 최근 신규 감염자의 증가세는 크게 누그러지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지난 2일 30만282명으로 정점에 달했던 일일 확진자수는 29일 절반(16만6113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망자 수는 29일 기준 3604명으로 여전히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일일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12일로 4466명이 희생됐다.
미 보건 전문가들은 겨울철 대확산이 한풀 꺾인 데 대해 안도하면서도 전파력이 더 강한 각종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잇따라 미국에서 발견되면서 3월께 최악의 사태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자문단에 속한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앞으로 6∼14주 사이에 최악의 코로나19 상황이 닥칠 수 있다"며 미국인들이 곧 "가장 암울한 나날들"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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