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조선족'이 혐오 발언? 文 대통령도 썼다"

민수미 2021. 1. 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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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조선족 혐오 표현 논란에 반박했다.

오 후보는 30일 '미래 교육 모색 웨비나(웹 세미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조선족 등을 언급한 자신의 발언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베 정치인'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우리 국민 중에 중국 동포라는 용어에 익숙한 분이 많나, 조선족에 익숙한 분이 많나. 논리적 비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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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연합뉴스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도 썼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조선족 혐오 표현 논란에 반박했다.

오 후보는 30일 ‘미래 교육 모색 웨비나(웹 세미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조선족 등을 언급한 자신의 발언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베 정치인’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우리 국민 중에 중국 동포라는 용어에 익숙한 분이 많나, 조선족에 익숙한 분이 많나. 논리적 비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족 동포는 중국 국적이니 친중 현상은 자연스럽다. 이분들은 우리 당이 친미 정당이라는 오해를 한다”며 “그런 오해를 극복하기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혐오 표현이냐”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또 “민주당 지지층의 (국민의힘에 대한) 비호감,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이야기”라며 “그게 무슨 혐오발언이 되나”고 반문했다.

오 후보는 우 후보를 향해 “좀 급한 모양”이라며 “상대방의 말을 정도를 벗어나서 과장해서 왜곡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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