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규 형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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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규 형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작년의 혁규 형과 같은 위치잖아요. 혁규 형은 항상 최선의 답을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의 저는 팀원들에게 답을 알려줄 수가 없어요. 답답하기만 하네요."
홍창현은 "혁규 형이 대단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작년의 혁규 형과 달리 지금의 저는 팀원들에게 최선의 답을 알려주지 못한다"면서 신인 동료들에게 게임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를 전수해주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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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규 형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작년의 혁규 형과 같은 위치잖아요. 혁규 형은 항상 최선의 답을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의 저는 팀원들에게 답을 알려줄 수가 없어요. 답답하기만 하네요.”
DRX ‘표식’ 홍창현은 프레딧 브리온전 승리의 뒷맛이 개운하지 않았다. 올해 DRX에서 우두머리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이겼지만 크게 기쁘지는 않다. 저희의 약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스노우볼이 잘 굴러가지 않는 게 답답하다”며 이날 팀이 선보인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DRX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프레딧을 세트스코어 2대 1로 꺾었다. DRX는 이날 승리로 4승2패(세트득실 +1)가 돼 3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프레딧은 1승5패(세트득실 –7)로 10위 자리에 머물렀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화상 인터뷰에 응한 홍창현은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다”고 차분한 말투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들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저희가 스스로 문제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도 아니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DRX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데프트’ 김혁규를 언급했다. 홍창현은 “혁규 형이 대단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작년의 혁규 형과 달리 지금의 저는 팀원들에게 최선의 답을 알려주지 못한다”면서 신인 동료들에게 게임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를 전수해주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했다.
“혁규 형은 게임에 대해 아는 게 정말 많았다. 저는 초반 라인전 구도, 라인전 종료 후 바텀 듀오가 미드로 갔을 때 최고의 운영 방법 등을 작년에 형한테 많이 배웠다. 지금 와서 보니 혁규 형의 지식수준이 대단했던 것 같다고 새삼 느낀다.”
만족스러운 경기력에 대한 홍창현의 잣대는 엄격하다. DRX는 4승2패로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홍창현은 팀의 성적 비결에 대해 “우디르로 재미를 많이 봤던 것 같다. 다른 팀들보다 앞서는 메타 데이터가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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