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CC 라건아 결승 득점으로 2연패 탈출, kt·인삼공사 승리
이형석 2021. 1. 30. 20:36
프로농구 선두 전주 KCC가 라건아의 극적인 결승 득점으로 이겼다.
KCC는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에 83-81로 이겼다.
KCC는 81-79에서 종료 21초를 남기고 이대성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KCC는 마지막 공격에서 김지완의 과감한 돌파에 이은 슛이 림을 맞고 나오는가 싶었으나, 골밑에서 도사리던 라건아가 팁인으로 결승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2연패에서 탈출한 선두(24승 10패) KCC는 2위(21승 13패)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라건아는 18득점에 9리바운드, 데이비스는 1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19승 15패로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인삼공사는 43점을 합작한 크리스 맥컬러와 전성현을 앞세워 원주 DB를 84-73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부산 kt는 홈 팀 서울 SK를 79-65로 제쳤다. 허훈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6개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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