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이 검사' 포항시 선별진료소에 '미담' 이어져 .. 포항의사회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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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1세대 1인 코로나19 전수검사'가 30일 현재 닷새 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별진료소 곳곳에서 의료지원 및 자원봉사 등 미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포항의사회는 30일 주말을 맞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료지원에 참여해 신속한 검사를 돕고 있다.
지역 내 종합병원인 '시티병원'도 이날 오후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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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포항지역 '1세대 1인 코로나19 전수검사'가 30일 현재 닷새 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별진료소 곳곳에서 의료지원 및 자원봉사 등 미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포항의사회는 30일 주말을 맞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료지원에 참여해 신속한 검사를 돕고 있다. 지역 내 종합병원인 '시티병원'도 이날 오후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작했다.
지역 내 종교시설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제일교회는 이번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그 가족들에게만 현장예배를 허용, 1가구 1인 이상 검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1세대당 1인 진단 검사' 현장에는 각계각층의 온정도 답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3500만원을, NH농협은행은 1500만 원을 들여 코로나 검사를 받는 시민 안전을 위한 방한대책으로 핫팩 12만 개를 후원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총재 김상수)는 핫팩 1만5000개(600만원 상당)를 임시 선별진료소 17개소에 배부했다.
㈜지홍선 커뮤니케이션즈는 핫팩 1000개(100만원 상당),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마스크 1000장을 지원했다. 일반 시민들도 직접 찾아와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여러 곳에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각 읍면동마다 이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등 자생단체들이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기초역학조사서 작성 지원, 거리두기 안내 등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시민들을 돕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힘쓰시는 분들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많은 도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루속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가구당 검사는 2월 4일까지 진행된다. 포항시는 코로나19 검사로 인한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검체팀을 44개 팀에서 118개 팀으로 늘렸다.
선별진료소도 기존 20곳에서 6개 종합병원을 추가해 모두 26곳으로 늘리는 등 신속한 진단검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30일 현재 10만여 명이 검사를 받아 25명이 무증상 확진자로 판명받았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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