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즌 연속 더블' 토트넘이 넘기 힘든 리버풀이란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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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또 다시 리버풀 징크스를 떨쳐내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리버풀에 3시즌 동안 펼쳐진 6번의 리그 맞대결을 모두 내주는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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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즌 연속 모두 패해, 안필드서는 26년 동안 단 1승
토트넘이 또 다시 리버풀 징크스를 떨쳐내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시즌 4패(9승 6무) 째를 기록한 토트넘은 그대로 승점 33에 머물렀다. 만약 이날 승리했다면 리버풀과 웨스트햄을 따돌리고 4위로 도약할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당초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우세로 점쳐졌다. 리버풀의 최근 흐름이 워낙 좋지 않았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 5경기 무승(3무 2패)이라는 부진에 시달리는 중이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는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반면 토트넘은 리그 4경기(2승 2무), 공식전 8경기 무패(6승 2무)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여기에 토트넘은 지난 26일 위컴과의 FA컵 4라운드 경기를 9일 만에 1.5군 전력으로 치렀기에 체력적으로도 리버풀보다 우위에 있었다. 더군다나 홈경기였다.
하지만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강했다. 전반 3분 손흥민에게 실점을 내줄 뻔한 위기를 비디오 판독(VAR)으로 넘긴 리버풀은 마네-피르미누-살라로 이어지는 ‘마누라 트리오’를 앞세워 토트넘의 불안한 스리백을 끊임없이 파고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마네의 빠른 발에 측면 돌파를 허용했고, 문전에 있던 피르미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4분 호이비에르의 중거리포로 빠르게 따라 붙었지만 수비수 조 로든의 아쉬운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후반 20분 마네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전반 막판 부상을 당한 케인이 후반에 나서지 못한 토트넘은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무기력하게 홈에서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리버풀에 3시즌 동안 펼쳐진 6번의 리그 맞대결을 모두 내주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26년 동안 리버풀 홈인 안필드에서는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심각한 징크스가 내내 이어지는 모습이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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