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틀었더니 성인물? 웨이브 "기술적 오류..고개 숙여 사과"[공식]

조연경 2021. 1. 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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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가 '성인물 노출' 사고에 깊이 사과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 측은 30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29일 일부 콘텐츠 에러로 파일을 복구하던 중 ‘뽀로로 극장판’ 재생 중 수초간 성인물이 섞여 나오는 심각한 기술적 오류현상이 발견돼 즉시 삭제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아동 및 유아 시청 콘텐츠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점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다"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용에 불편과 혼란을 겪은 이용자들에게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웨이브에서 '뽀로로 극장판'을 보는데 야동이 중간 중간 나오더라"는 글이 게재돼 네티즌들을 충격케 했다. 해당 콘텐츠는 '뽀로로 컴퓨터 왕국 대모험 극장판'으로 말도 안되는 성인물 영상이 섞여 반복 등장했다.

웨이브 측에 따르면 해당 오류는 29일 오전 발생했고, 같은 날 오후 내용을 확인한 후 즉각 콘텐츠를 삭제했다. 최근 기술적 오류가 이어지고 있는 웨이브에 유저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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