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양대병원 15층 코호트격리..현재까지 27명 누적 확진

정현진 2021. 1. 30.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나온 한양대병원 15층에 대해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 조처를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대본 "순차적으로 전수검사 진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접촉자 450명을 전수조사 한 결과 26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확진자 중에는 환자가 10명, 간병인이 8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이 7명, 의사와 간호사 각각 1명씩 있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지표환자와 관련해 "입원 환자의 간병을 위해 병원에 있었던 가족 분으로 지난 26일 증상이 발생해 27일 확진됐다"면서 "지표환자를 시작으로 가족과 병원 내 접촉자 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이 확인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이어 "27명의 확진자 중 종사자 2명은 (확진자가 나온) 해당 병동의 환자를 간호하거나 진료하면서 접촉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감염의 방향이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종사자로 옮겨간 것인지, 그 반대 방향인지는 역학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추가되는 내용을 매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나온 한양대병원 15층에 대해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 조처를 내렸다. 또 심층역학조사, 확진환자 동선조사, 접촉자 파악, 감염경로 조사, 긴급방역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