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감독 "허훈 없는 공격 고민이다" [잠실:코멘트]

김현세 2021. 1. 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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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공격 옵션을 찾겠다."

부산 KT 소닉붐은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 경기에서 79-6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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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김현세 기자] "또 다른 공격 옵션을 찾겠다."

부산 KT 소닉붐은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 경기에서 79-65로 이겼다. 2연패 탈출이다. 시즌 전적 18승 16패가 됐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 승차는 1경기까지 늘었다. 8위 SK는 연승 기회를 못 살리고 져 시즌 전적 14승 20패가 됐다. 8위 서울 삼성과 승차는 1.5경기, 9위 창원 LG와는 2경기가 됐다.

두 자릿수 득점 선수만 5명 나왔다. 허훈은 3점슛 네 방 포함 20득점 6어시스트 1스틸 맹활약했다. 김영환은 15득점(3점슛 3)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T는 양홍석(1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 브랜든 브라운(16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 박준영(10득점 3리바운드)이 지원 사격했다.

시즌 평균 1위 83.4득점 넣던 KT로서 오늘 득점력 자체는 아쉬웠으나 활약상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는 데 위로받았다. 경기가 끝나고 서동철 감독은 "2연패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오늘 선수들이 공격할 때 조금 편하지 않게 공격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경직돼 있었다. 잘하고는 싶은데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전반에 많이 나왔다. 그러다 보니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며 "이겨서 다행이지만 기복을 줄여 조금 더 안정된 경기력으로 더 많이 이기는 모습을 팬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경기력이 난잡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전반까지 SK에 밀리고 있다가 후반 들어 경기력이 살아났다는 데 있어서는 "공격은 '조금 더 자신감 갖고 하라'는 말 외에는 없었다. 그리고 '상대 수비가 어렇게 나오니 이렇게 해 보자'는 정도의 약속만 하고 넘어가려 했다. 공격은 안 되더라도 수비는 잘 풀어 보려 했다. 상대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와 미네라스를 막으려 준비했던 1안, 2안이 조금 안 맞았다. 워니는 어느 정도 맞았지만 미네라스는 미스가 있었다"고 짚었다.

서 감독은 또 "오늘 (허훈 국가대표 차출에 대비하려) 여러 옵션을 점검해 봤다. 실제 고민이 적지 않다. 오늘도 허훈에게 플레이가 몰리는 것 같았다. 10점 차 이기고 있을 때 다른 옵션을 찾으려 여러 선택을 해 봤는데 아직 제대로 풀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또 다른 우리만의 공격 옵션을 찾는 데 정말 많이 고민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그 옵션이 정착할 수 있게 노력해 주면 좋겠다. 정말 큰 고민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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