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가 골만 넣는 게 아냐, 아틀레티코의 사랑받는 '복덩이'

유현태 기자 2021. 1.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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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루이스 수아레스는 득점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동안 수아레스는 12골과 2도움으로 득점 선두에 오르는 활약을 펼치며 아틀레티코의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선수단은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수아레스의 목소리를 존중하고있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수아레스에게 최대한 신뢰를 보내며 그 영향력을 끌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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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루이스 수아레스는 득점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동료들 역시 수아레스에게 신뢰를 보낸다.


수아레스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사실상 방출이었고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스타플레이어의 마지막으론 다소 굴욕적이기까지 했다.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를 위해 선수단 내 교통정리를 했다. 알바로 모라타는 유벤투스로 임대를 보냈고, 개인 사유로 디에고 코스타가 계약 해지를 요구하자 풀어줬다. 그동안 수아레스는 12골과 2도움으로 득점 선두에 오르는 활약을 펼치며 아틀레티코의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졌던 아틀레티코와 에이바르의 맞대결이 대표적인 예였다. 수아레스는 전반 종료 직전 동점 골을터뜨리고, 후반 말미엔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해 2–1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에이바르전 직후 "수아레스와 함께해 정말 기쁘다. 엄청난 선수"라며 칭찬했다.


여기까진 많은 이들이 예상했을 영향력이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생각보다 더 많은 힘을 발휘하고 있다. 선수단 내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선수단은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수아레스의 목소리를 존중하고있다. 수아레스이 발언권 역시 강한 편이다. 선수단은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와 불화 속에 팀에 합류한 것을 알고 있고 함께 좋은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수아레스는 몇몇 선수들의 발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아스'는 마르코스 요렌테, 마리오 에르모소, 토마 르마의 이름을 언급했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수아레스에게 최대한 신뢰를 보내며 그 영향력을 끌어내려고 한다. 동료들 역시 수아레스에게 공을 넘기면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믿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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