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韓·獨·말레이 '무격리' 신속통로제 내달부터 석달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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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코로나19 격리를 면제받는 신속통로제(그린레인협정) 대상 국가에서 한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3개국을 다음달부터 3개월간 제외하기로 했다고 30일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도했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지난해 9월부터 서로 신속통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독일도 각각 싱가포르와 지난해 8월, 10월부터 이를 적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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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싱가포르가 코로나19 격리를 면제받는 신속통로제(그린레인협정) 대상 국가에서 한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3개국을 다음달부터 3개월간 제외하기로 했다고 30일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외교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고려해 다음달 1일부터 이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중단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이들 국가와의 신속통로제를 다시 검토하게 되며 이미 이 제도로 입국을 승인 받은 이들은 그대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신속통로제는 코로나19 음성 결과가 포함된 건강상태 확인서와 싱가포르 정부가 발급한 안전여행 패스를 소지하고 싱가포르 도착 뒤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되면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업인과 공무원 등 필수 인력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지난해 9월부터 서로 신속통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독일도 각각 싱가포르와 지난해 8월, 10월부터 이를 적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부분 해외 유입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이를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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