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손녀 억지로 끌고 무단횡단하던 中할아버지 결국 숨져

나한아 2021. 1. 30.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녀를 억지로 끌고 무단횡단 하던 노인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 시나 통신은 4살 손녀를 억지로 끌고 빨간불에 무단횡단을 하던 할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토바이와 차가 오는 것을 제대로 살피지도 않은 채 손녀를 힘으로 끌어당기며 무단횡단을 시도했다.

할아버지와 손녀는 횡단보도를 다 건너기도 전에 검은 차에 부딪혀 쓰러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녀를 억지로 끌고 무단횡단을 하던 노인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사진출처 = 중국 매체 시나 보도 캡처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손녀를 억지로 끌고 무단횡단 하던 노인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 시나 통신은 4살 손녀를 억지로 끌고 빨간불에 무단횡단을 하던 할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푸티 안 교통경찰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2일 할아버지가 빨간불임에도 불구하고 손녀를 끌고 무작정 길을 건너려 했다. 겁먹은 손녀는 할아버지를 두 번이나 붙잡으며 말렸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토바이와 차가 오는 것을 제대로 살피지도 않은 채 손녀를 힘으로 끌어당기며 무단횡단을 시도했다.

할아버지와 손녀는 횡단보도를 다 건너기도 전에 검은 차에 부딪혀 쓰러졌다.

보도에 따르면 푸티 안 교통경찰은 손녀는 건강하지만, 할아버지는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고 영상과 함께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빨간불에 멈추고 초록 불에 가는 단순한 사실은 아이들도 알고 있다", "안타깝지만, 무단횡단은 할아버지 잘못"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