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3위..9개 군·구 '교통문화지수'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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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인천 9개 군·구(옹진 평가제외) 모두 전국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형태·보행형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하고 지수화하며 교통안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9개 군·구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평균 78.94점을 훨씬 상회하는 84.35점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남동구는 69개 자치구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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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국토교통부의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인천 9개 군·구(옹진 평가제외) 모두 전국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형태·보행형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하고 지수화하며 교통안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9개 군·구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평균 78.94점을 훨씬 상회하는 84.35점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남동구는 69개 자치구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남동구는 운전행태 49.51점, 교통안전 20.17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운전자 신호 준수율(99.26%),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98.56%) 등의 지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어린이보호구역사업 확대 등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인천시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9년 대비 24명(18.0%) 줄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3위를 기록했다. 사망사고 가운데 보행자 17명(32.1%), 화물차 14명(31.1%), 고령자 17명(32.7%)이 각각 감소했다.
시는 보행자의 교통사고 가능성과 심각도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전면시행하고 있는 '안전속도 5030'이 운전행태의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도 교통사고 분석을 통한 취약요소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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