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이 억울했던 워커 "3년 기다려서 칼버트르윈한테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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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맨체스터시티)는 억울했던 판정을 오랫동안 잊지 못했다.
3년이 지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만나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에게 대체 왜 그랬냐고 물었다.
워커가 칼버트르윈에게 팔을 휘둘렀다는 판정이었다.
워커는 "칼버트르윈하고 이번 대표팀 소집 때 적당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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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카일 워커(맨체스터시티)는 억울했던 판정을 오랫동안 잊지 못했다. 3년이 지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만나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에게 대체 왜 그랬냐고 물었다.
사건의 요지는 이렇다. 2017-2018시즌 워커는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치른 리그 2번째 경기이자, 첫 번째 홈 경기에서 워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것도 2분 만에.
맨시티와 에버턴이 격돌한 2017년 8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였다. 전반 42분 첫 번째 경고를 받았고, 전반 44분엔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워커가 칼버트르윈에게 팔을 휘둘렀다는 판정이었다.
칼버트르윈이 머리를 잡고 쓰러졌지만 리플레이상에서 심각한 접촉은 없었다. 당시는 VAR이 없던 시절이었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시작이 꽤 찜찜했을 것이다. 맨시티는 에버턴과 그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당시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인 개리 네빌은 바비 매들리 주심이 칼버트르윈에게 속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워커는 3년 이상이 지난 시점에도 그날을 기억하고 있었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에코'가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워커는 "기억 난다. 내 첫 홈 경기였고 에버턴을 상대했다. 아주 가혹한 판정이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래 지난 일이지만 워커는 솔직히 칼버트르윈과 이야기로 문제를 풀었다. 지난해 10월 칼버트르윈은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11월에도 소집됐다. 워커 역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워커는 "칼버트르윈하고 이번 대표팀 소집 때 적당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약 3년 만에 해묵은 감정을 푼 셈이다.
워커는 당시를 떠올리며 "내 머릿속에선 여전히 돌아다니던 일들이다. 그 결정이 내려졌고 우리는 무승부를 거뒀다. 결국 좋은 결과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에버턴전 무승부 이후 18연승을 기록했고, 승점 100점을 따내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결과만 보자면 워커의 퇴장은 해프닝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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