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논란' 속 만난 당정..시스템 도입 후 재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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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연장 요구가 거센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비공개 당정협의를 개최하면서 논의 내용에 관심이 주목된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개인 대주(주식 대여) 활성화를 발표했어도 전산이 없으면 개인이 증권 회사를 통해 주식을 빌릴 수 었다. 모니터링을 확실히 하겠다고 했는데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으면 안되지 않느냐"면서 "이런 것들을 실무적으로 보완해 제도 개선이 현장에 잘 안착되면 공매도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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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오는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연장 요구가 거센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비공개 당정협의를 개최하면서 논의 내용에 관심이 주목된다.
30일 국회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금융위원회 등 금융위 등 6개 소관기관과 만나 새해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선 전반적인 정무위 현안 보고와 함께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공매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공매도 연장 여부나 시기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지만, 공매도에 대한 시장의 과잉 우려가 지적됐다. 또 공매도와 관련한 제도 개선이 이뤄진 만큼 시장에서 안착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시장 참여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각에선 개인의 대주(주식대여) 활성화를 위한 전산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공매도를 재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개인 대주(주식 대여) 활성화를 발표했어도 전산이 없으면 개인이 증권 회사를 통해 주식을 빌릴 수 었다. 모니터링을 확실히 하겠다고 했는데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으면 안되지 않느냐"면서 "이런 것들을 실무적으로 보완해 제도 개선이 현장에 잘 안착되면 공매도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와 한국증권금융은 개인에게 공매도용 주식을 대여해주는 대주 시장에 참여하는 증권사 수를 현행 6개사에서 우선적으로 10개사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SK증권이 참여하고 있다.
정무위는 다음달 초부터 소관기관 업무보고를 통해 공매도 금지조치의 연장 논의를 본격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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