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직원들 부구청장 복 많은 사연..왜?

박종일 2021. 1. 30.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동구청 직원들은 부구청장 복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민선 6기 전임 한영희 부구청장이 취임하고 2년 넘게 근무하다 서울시청 시민소통기획관으로 영전하면서 후임에 유보화 부구청장(사진)이 부임했다.

민선 5기 고재득 구청장 시절 장경환 -유재룡 부구청장(현 관악구 부구청장)에 이어 민선 7기 정원오 구청장 시절 한영희-유보화 부구청장이 직원들로보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영희 전 부구청장이어 유보화 부구청장도 직원들과 소통 위해 낮은 자세 보여 좋은 평가..민선 5기 장경환 부구청장-유재룡 부구청장 직원들 아직까지 '호평' 눈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청 직원들은 부구청장 복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민선 6기 전임 한영희 부구청장이 취임하고 2년 넘게 근무하다 서울시청 시민소통기획관으로 영전하면서 후임에 유보화 부구청장(사진)이 부임했다.

정원오 구청장-한영희 부구청장, 정원오 구청장-유보화 부구청장은 서울시립대 동문 사이로 동문끼리 근무하는 것 또한 화제가 아닐 수 없다.

한영희 전 부구청장은 취임 이후 '조용한 현장 행보'는 물론 '겸손한 행보'까지 보이면서 직원들 사이에 ‘역대 가장 존경하는 부구청장’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런 한 전 부구청장 평판에 영향을 받은 듯 유보화 부구청장도 취임 이후 겸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직원들이 벌써부터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성동구청 한 팀장은 “유 부구청장이이 취임한 이후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감사했다. 과거 한 부구청장은 보고를 갈 때면 질타해 간부들이 하는 것을 꺼렸던 것과는 완전 180도 다른 자세다.

그러면서도 유 부구청장은 업무에서는 '꼼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또 다른 한 팀장은 “서울시에서 주요 보직을 맡은 유 부구청장이 새해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업무를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유 부구청장은 서울시립대 7급 특채 출신이지만 서울시 인사과장, 기획과장, 자치행정과장, 정책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맡는 보기 드문 고위공무원이다.

이 때문에 정원오 구청장이 신년 인사를 앞두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에게 유 국장을 부구청장으로 각별히 요청했으나 처음에는 서 대행이 유 부구청장을 본청에서 쓰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아 정 구청장이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선 5기 고재득 구청장 시절 장경환 -유재룡 부구청장(현 관악구 부구청장)에 이어 민선 7기 정원오 구청장 시절 한영희-유보화 부구청장이 직원들로보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시 자치구 부구청장은 구청장으로부터 발령장을 받은 '구청내 1번 직원'이지만 '1인(구청장) 지하-만인지상(1300~1500여명)'의 자리에 있지만 본인 행보에 따라 직원들이 좋게 평가받는 부구청장으로 평가받는가하면 오랫동안 악평을 받는 부구청장으로 나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