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MSCI 분기리뷰 신규 편입 예상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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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2월 분기 리뷰 발표를 앞두고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규 편입 예상 종목으로는 녹십자, 한미사이언스, 빅히트 등이 꼽히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녹십자, 한미사이언스, SKC, HMM, 빅히트 등을 신규 편입 예상 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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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다음달 10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2월 분기 리뷰 발표를 앞두고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규 편입 예상 종목으로는 녹십자, 한미사이언스, 빅히트 등이 꼽히고 있다.
3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분기 리뷰는 일반적으로 종목 신규 편입·제외 기준이 높아 변경되는 종목이 없거나 적은 편이나 이번에는 연말, 연초 시장 상승에 따라 시가총액이 증가한 종목이 많아 신규 편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녹십자, 한미사이언스, SKC, HMM, 빅히트 등을 신규 편입 예상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중 녹십자와 한미사이언스의 편입 가능성을 높게 봤다. 제외 종목으로는 오뚜기, 롯데지주, 삼성카드, 한국가스공사, 메리츠증권 등을 꼽았다. 이중 오뚜기와 롯데지주 제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빅히트의 편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빅히트는 상장한지 3개월이 지났으나 기업공개(IPO) 이후 MSCI 지수에 조기 편입되지 않은 종목이고 현재 MSCI IMI(Investable Market Index) 내 구성종목이 아니어서 다른 종목과 달리 추가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곽성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빅히트가 3월 분기리뷰에서 MSCI 지수에 포함되려면 2가지 시총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면서 "종목의 전체 시총이 컷오프 시총의 1.8배 이상(4조6000억원), 유통 시총이 컷오프 시총 절반의 1.8배 이상(2조3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빅히트의 전체 시총은 약 7조2851억원으로 첫 번째 기준은 만족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두 번째 요건이다. 빅히트의 유통가능 물량 중 기관의 6개월 의무확약 물량을 제외하면 빅히트의 유통가능 주식 비중은 26.5%다. 곽 연구원은 "빅히트의 유통비율(FIF)은 30%(5의 배수 중 가까운 값으로 올림)로 유통 시총은 지난 27일 기준 2조2000억원"이라며 "유통 시총 기준을 감안했을 때 빅히트의 2월 분기 리뷰 편입 확률은 높지 않으나 5월 반기 리뷰의 유통 시총 기준(1조3000억원)은 크게 상회하므로 5월에는 지수 편입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빠른 주가 상승으로 MSCI 신흥국 내 한국 비중이 커지면서 신규 편입 종목의 경우 과거 대비 패시브 매입 수요 영향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MSCI 한국 패시브 추적 자금 규모가 약 20% 정도 커졌다"면서 "이에 따라 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될 종목의 경우 과거 대비 패시브 매입 수요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날 10일 분기 리뷰에서 종목 교체가 진행될 경우 다음달 26일 장 마감 이후 MSCI에 반영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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