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 66%

뉴욕=백종민 2021. 1. 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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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평균 66%로 나타났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이 모더나,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에 못 미침에도 미 보건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자문단에 소속된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존슨앤드존슨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 3개 사의 백신을 가리켜 "이것들은 내 생각에 거의 똑같은 3개의 백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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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비해 효능 낮아
미 전문가들은 문제 없다 평가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평균 66%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존슨앤존슨은 29일(현지시간) 지역별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미국에서는 72%, 라틴아메리카에서는 66%,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57%의 예방효과를 각각 보였다고 발표했다.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에는 85%의 효과를 발휘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이 모더나,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에 못 미침에도 미 보건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자문단에 소속된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존슨앤드존슨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 3개 사의 백신을 가리켜 "이것들은 내 생각에 거의 똑같은 3개의 백신"이라고 말했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존슨앤드존슨의 임상시험 결과는 마지막 접종이 이뤄진 지 2개월 뒤 나온 것인데 연구 결과는 접종한 뒤 더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보호 효과가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우리가 만약 몇 달 더 이를 추적했더라면 이것(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백신)보다 더 우수하지는 않더라도 동등한 백신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훨씬 더 안정적이고 일반 냉장고에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해 보관과 유통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백신이 최소 50% 이상 효과적이고 안전할 경우 사용 승인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독감 백신의 경우 예방효과가 40∼60%정도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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