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황정민, 김재철 이용한 계략 실패?..윤아와 동시에 위기 닥쳤다 [종합]

이이진 2021. 1. 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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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황정민과 윤아가 위기에 놓였다.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허쉬' 13회에서는 한준혁(황정민 분)이 박명환(김재철)이 기자화견을 진행하도록 만든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환은 한준혁의 말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오수연 기자의 죽음에 지난 몇 달간 저를 포함한 저희 임직원 모두는 깊은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론이 멈추는 순간 진실도 멈춘다는 신념 아래 일선 기자들은 슬픔을 억누르고 묵묵히 언론인의 책임을 다해왔습니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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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허쉬' 황정민과 윤아가 위기에 놓였다.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허쉬' 13회에서는 한준혁(황정민 분)이 박명환(김재철)이 기자화견을 진행하도록 만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준혁은 박명환이 공천을 받기 위해 준비했다는 것을 알았다. 한준혁은 오수연(경수진) 동생에게 연락했고, "이제 그만 기다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소송하시죠"라며 지시했다.

다음 날 오수연 동생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수연 동생은 "우리 누나 오수연은 매일한국 인턴기자였습니다. 끝내 정식 기자라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안타깝게 세상에 작별을 고했지만 누나는 그 어떤 회사도 그 어떤 상사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공정하지 못한 사회와 힘에 부친 세상을 안타까워했을 뿐입니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오수연 동생은 "매일한국은 누나의 죽음에 애도하는 척하더니 끝내 어떤 책임 있는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수연과 노 게인 노 페인 지지자분들이 바라는 건 딱 한 가지입니다"라며 분노했다.

특히 오수연 동생은 "매일한국이 누나의 죽음에 진심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면 박명환 사장의 이름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길 바랍니다"라며 박명환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못박았다.

한준혁은 박명환과 함께 있었고, "제가 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라며 나섰다. 한준혁은 "기자회견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사태를 책임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참된 경영자의 이미지를 만드십시오"라며 당부했고, 정치인으로서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해줄 거라고 설명했다.

박명환은 한준혁의 말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오수연 기자의 죽음에 지난 몇 달간 저를 포함한 저희 임직원 모두는 깊은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론이 멈추는 순간 진실도 멈춘다는 신념 아래 일선 기자들은 슬픔을 억누르고 묵묵히 언론인의 책임을 다해왔습니다"라며 밝혔다.

박명환은 "오수연 기자의 안타까운 죽음은 오로지 구성원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저 또한 자식 잃은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이 자리를 빌려 오수연 기자의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매일한국 오너 자리에서 물러나겠습니다"라며 고개 숙였다.

또 한준혁은 오수연의 동료 인턴이 신라일보에 타살 의혹을 제보했다는 내용의 지라시를 받고 당황했다. 한준혁은 이지수(윤아)를 만났고, "너 신라일보 구 기자 알지? 그 사람한테 수연이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고 말한 적 있니?"라며 추궁했다.

이지수는 "구 기자님이 수연 언니를 자살로 몰기에 화가 나서 그만"이라며 사과했고, 한준혁은 "어떻게 알았는지 윤 실장이 알고 있더라고. 그걸 빌미로 지라시 만든 거고. 그래서 다 쓸 때까지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된다고 한 거야"라며 타일렀다.
 
한준혁은 "오늘 찾아온 진짜 용건은 그런 게 아니라 너한테 뭘 좀 빌릴 게 있어서. 네 시간 좀 빌리자. 대신 내가 근사한 아침밥 살게"라며 부탁했고, 이지수를 해수욕장으로 데려갔다.

한준혁은 이지수와 짜장면을 먹었고, 이용민과 먹던 짜장면 맛이 생각나 시간을 빌린 거라고 고백했다.

이후 한준혁은 박명환을 만나려다 가로막혔고, 비서는 "사장님은 문제 없으세요. 한 팀장님이면 모를까"라며 쏘아붙였다.

게다가 윤상규(이지훈)는 이지수를 찾아갔고, "문제가 좀 생겨서. 돌아가신 아버님이 MBS 이용민 PD 맞지?"라며 질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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