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황정민, 김재철 기자회견서 사퇴 선언하게 만들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허쉬' 황정민이 김재철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허쉬' 13회에서는 한준혁(황정민 분)이 박명환(김재철)을 이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준혁은 죽은 오수연(경수진)의 동생에게 기자회견을 하라고 밝혔다. 오수연 동생은 기자회견을 했고, 박명환의 사과를 요구했다.

또 한준혁은 박명환에게 "기자회견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사태를 책임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참된 경영자의 이미지를 만드십시오"라며 설득했고, 정치 활동을 하는 데 있어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해줄 거라고 못박았다.

이후 박명환은 기자회견을 열었고, "오수연 기자의 죽음에 지난 몇 달간 저를 포함한 저희 임직원 모두는 깊은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론이 멈추는 순간 진실도 멈춘다는 신념 아래 일선 기자들은 슬픔을 억누르고 묵묵히 언론인의 책임을 다해왔습니다"라며 털어놨다.

박명환은 "오수연 기자의 안타까운 죽음은 오로지 구성원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저 또한 자식 잃은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이 자리를 빌려 오수연 기자의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매일한국 오너 자리에서 물러나겠습니다"라며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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