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약사 J&J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 66%..중증엔 85%

나운채 2021. 1. 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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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앤드 존슨 로고 앞에 있는 약병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존슨 앤드 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평균 66%로 나타났다.

29일 J&J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3상 임상 결과를 알렸다. J&J는 4만3783명 대상 지역별로 임상을 진행했다.

J&J에 따르면 개발 백신은 평균적으로 접종 28일 후 66%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중증의 경우에는 예방 효과가 85%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72%, 라틴아메리카에서 66%,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57% 등 각기 다른 임상 시험 결과가 나타났다.

알렉스 고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위해 간단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만들고, 전염병을 종식시키기는 데 최대한의 도움을 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J&J는 2차례에 나눠 맞는 기존 백신과 달리 1차례 접종만으로 항체가 만들어지는 백신을 개발해왔다.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J&J 백신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J&J 측은 이르면 다음 주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EUA)을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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