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목포서 5년여간 실종된 남자아이 행방 수사 나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2021. 1. 29. 2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경찰청은 전남도교육청의 수사 의뢰를 받고 목포에서 5년여간 실종된 남자아이 1명의 행방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남자아이는 생후 15개월에 유기돼 초등학교에 갈 나이가 되도록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아동을 장기 실종 아동으로 분류하고 행방을 찾기 위해 재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경찰청은 전남도교육청의 수사 의뢰를 받고 목포에서 5년여간 실종된 남자아이 1명의 행방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남자아이는 생후 15개월에 유기돼 초등학교에 갈 나이가 되도록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남도 교육청은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진행하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4명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이 중 2명은 외국, 1명은 국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1명은 2016년 2월부터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당 아동의 부모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돼 2017년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부모는 2016년 2월 15개월이던 아들을 목포 서해안고속도로 근처에서 신원 불명의 여성에게 넘긴 뒤 정부의 양육수당을 매달 챙긴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아이가 셋인데 둘째인 아들이 자주 울어 양육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인터넷으로 알게 된 여성에게 입양 보냈다고 주장했다.

해당 아동은 실종 전까지 병원 진료 기록 등이 있었으나 이후에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아동을 장기 실종 아동으로 분류하고 행방을 찾기 위해 재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