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총재, 3일 만에 경기장 방문..대한항공 홈경기 직관

김평호 2021. 1. 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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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가 대한항공 홈경기를 방문했다.

조원태 총재는 2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를 직관했다.

조 총재는 경기 전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을 비롯한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계양체육관 중앙의 VIP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은 KOVO 총재보다는 대한항공 구단주 자격으로 경기장을 찾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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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올스타 최다 득표 선수 시상 이후 또 다시 현장 찾아
구단주로 있는 대한항공 선수들과 산틸리 감독 격려
계양체육관을 찾은 조원태 총재.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가 대한항공 홈경기를 방문했다.


조원태 총재는 2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를 직관했다.


조 총재는 경기 전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을 비롯한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계양체육관 중앙의 VIP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조원태 총재는 대한항공의 구단주도 맡고 있다.


조원태 총재의 계양체육관 방문은 지난 26일에 이어 무려 3일 만이다. 기업 총수가 주 2회 경기장을 찾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앞서 조 총재는 지난 26일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가 열린 계양체육관을 찾아 남녀부 올스타 최다 득표 1위를 차지한 김연경(흥국생명)과 신영석(한국전력)에게 직접 트로피와 꽃다발을 건넸다.


하지만 이날 올스타로 뽑힌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선수들에 대한 트로피 전달 기념식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날은 KOVO 총재보다는 대한항공 구단주 자격으로 경기장을 찾은 셈이다.


조원태 총재가 이날 경기장을 찾은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한항공 홍보팀조차도 몰랐던 방문이었다.


조 총재는 타 구단 구단주들에 비해 경기장을 그리 많이 찾는 편은 아니다. 대한항공 홈경기 직관은 시즌 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청바지에 편한 캐쥬얼 복장으로 경기장을 찾은 그는 자리에 앉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차분하게 지켜봤다. 2세트 후반에는 요스바니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자 박수를 치며 격려했다. 이후 24-22서 요스바니가 후위 공격으로 세트를 끝내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구단주의 응원이 전해졌을까. 이날 대한항공은 삼성화재를 3-1로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조원태 총재는 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뒤 대한항공의 승리가 확정되자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오랜 시간 현장을 벗어나지 않고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고, 산틸리 감독 등 선수단도 격려했다.

계양체육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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