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상 최대 뇌물수수' 라이샤오민 전 화룽 회장 사형 집행

이소연 2021. 1. 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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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중국 최대 자산관리회사 전 회장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29일 중국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즈 등에 따르면 톈진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오전 라이샤오민 화룽자산관리 전 회장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2심 재판부도 지난 21일 1심과 같이 라이 전 회장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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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중국 최대 자산관리회사 전 회장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1심 선고가 난지 20여일 만이다. 

29일 중국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즈 등에 따르면 톈진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오전 라이샤오민 화룽자산관리 전 회장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라이 전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 2018년까지 10년간 뇌물 17억8800만 위안(약 3000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 5일 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도 지난 21일 1심과 같이 라이 전 회장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라이 전 회장의 개인자산을 몰수했다. 

라이 전 회장에 대한 빠른 사형 집행을 ‘본보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2일~24일 베이징에서 열린 19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5차 전체회의에서 “당 집권의 최대 위험인 부패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부패와 반부패의 투쟁은 장기간 존재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느슨해졌다가는 그간의 성취는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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