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만 에이스 5개' 정지석이 선사한 서브 공포

김평호 2021. 1. 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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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에이스 정지석이 상대에 공포스러운 강서브를 잇따라 내리꽂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3서 첫 번째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정지석은 1세트 중반부터 본격 쇼타임을 선보였다.

특히 정지석은 14-12서 무려 3연속 서브에이스라는 괴력을 선보였다.

1세트에만 9득점, 서브에이스 5개, 공격성공률 75%를 기록한 정지석의 활약 속에 대한항공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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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에이스 6개 기록하며 대한항공 3연승 견인
1세트 3연속 서브에이스 기록하는 등 독보적 존재감
삼성화재를 상대로 서브에이스 6개를 기록한 정지석. ⓒ KOVO

대한항공의 에이스 정지석이 상대에 공포스러운 강서브를 잇따라 내리꽂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2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 홈경기서 3-1(25-18 25-22 21-25 27-25)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7승 8패로 승점 50 고지를 밟으며 2위 KB손해보험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삼성화재가 이전 경기서 무려 50득점을 기록한 마테우스 크라우척을 앞세워 이전 경기 설욕에 나섰지만 대한항공에는 정지석이 있었다.


정지석은 1세트부터 위력적인 서브를 구사하며 삼성화재의 기세를 꺾었다.


3-3서 첫 번째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정지석은 1세트 중반부터 본격 쇼타임을 선보였다. 12-12서 정지석의 서브가 코트 구석으로 꽂혔는데 삼성화재 선수들은 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특히 정지석은 14-12서 무려 3연속 서브에이스라는 괴력을 선보였다. 그의 강서브에 삼성화재 선수들은 속수무책이었다. 리베로 박지훈이 받아 보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연속 서브에이스에 성공한 이후에도 또 한 번 날카로운 서브에 삼성화재의 리시브가 흔들렸고, 곧바로 진지위의 블로킹 득점으로 이어졌다.


정지석은 18-13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토스를 받아 3인 블로커를 뚫고 득점에 성공하며 에이스 본능을 보여줬다. 1세트에만 9득점, 서브에이스 5개, 공격성공률 75%를 기록한 정지석의 활약 속에 대한항공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정지석이 스파이크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 KOVO

2세트에도 정지석의 활약은 이어졌다. 13-16으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추격의 득점을 성공한 그는 15-16서 날카로운 스파이크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세트 막판 요스바니가 투입돼 분전한 대한항공은 2세트도 가져왔다.


정지석은 3세트 17-2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 차례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1세트 정지석의 서브에 혼쭐이 났던 고희진 감독은 곧바로 작전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도 정지석이 계속해서 강력한 서브로 삼성화재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대한항공은 결국 20-20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3세트를 내줬지만 정지석의 서브만큼은 계속해서 위협적이었다.


4세트까지 맹활약을 펼친 정지석은 이날 서브에이스 6개 포함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하며 대한항공의 3연승을 이끌었다.

계양체육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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