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핸드볼 코리아리그 女 정규리그 우승 확정

2021. 1. 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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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의 슈팅을 막고 있는 부산시설공단 골키퍼 주희. [대한핸드볼협회]


부산시설공단이 2020-202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29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7-26으로 이겼다. 최근 12연승 행진. 승점 34를 확보한 부산시설공단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2위 삼척시청이 인천시청에 패하면서 올 시즌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로써 2018-19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규리그 왕좌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리그를 조기 종료했는데, 중단 시점 성적이 SK 슈가글라이더스에 이은 2위였다.

인천시청은 혼자 7골을 넣은 오예닮의 활약을 앞세워 2위이자 홈팀인 삼척시청을 27-24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삼척시청은 남은 3경기를 다 이겨도 승점 33점에 그쳐 역전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광주도시공사 역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를 확보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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