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에 사라진 아기, 5년째 행방묘연..경찰 재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전남 지역 미취학 아동 중 장기간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아동 1명을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전남경찰청은 도 교육청의 수사 의뢰를 받고 5년 전 목포에서 실종된 남아 1명에 대한 행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진행하며 경찰에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4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해당 아동을 장기 실종 아동으로 분류하고 재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전남 지역 미취학 아동 중 장기간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아동 1명을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전남경찰청은 도 교육청의 수사 의뢰를 받고 5년 전 목포에서 실종된 남아 1명에 대한 행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진행하며 경찰에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4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 중 2명은 외국, 1명은 국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1명은 행방이 묘연해 재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남아는 15개월이던 2016년 2월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를 수상하게 여기던 다른 가족의 신고로 아동의 부모는 기소됐다. 그들은 15개월 된 아들을 목포 서해안고속도로 근처에서 신원 불명의 여성에게 넘긴 뒤 정부의 양육수당을 매달 챙긴 혐의를 받았다.
아동의 부모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돼 2017년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아동의 부모는 “양육에 어려움이 있어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여성에게 돈을 받지 않고 입양시켰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당시 통신·계좌 조회 등 관련 수사를 진행했지만 입양 관련 기록을 찾지 못했다. 아동을 데리고 간 여성의 인적사항도 파악되지 않아 아동의 생사 또한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해당 아동을 장기 실종 아동으로 분류하고 재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연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아동의 행방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난초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시생 아들 낙방하자 2시간 때려 숨지게 한 매정한 엄마
- "정신세계 남달라" 카페사장들, CCTV 보며 손님 뒷담화
- KBS 직원 2053명, 무보직인데 억대 연봉…줄줄새는 혈세
- "아, 숨!" 여행가방 감금당한 9살의 마지막 외마디
- 급식통 열더니 '칙칙'..CCTV 다 찍힌 모기기피제 교사
- "이제 죽었다"..페북서 월마트 살인 생중계한 美소녀들
- 롯데리아 너마저.. 콜라, 두부 이어 햄버거도 가격 인상
- “달걀 못 삶아?!” 내연녀 11살딸 뺨때려 쫓아낸 동거남
- 신분 숨기고 ‘음모론’ 주장도… 광주 안디옥교회 감염 상황
- “왜 안 자!” 3개월 딸 밟아 골절시킨 엄마 ‘친권 박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