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 조윤한 국가유공자, 중앙보훈병원 발전기금 1억 기부

박하림 입력 2021. 1. 29. 17:57 수정 2021. 1. 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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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 중앙보훈병원(병원장 허재택)에 1급 중상이국가유공자인 조윤한 한양기업 회장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조 회장은 "장애를 가진 1급 중상이국가유공자라 할지라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꾸준한 치료와 재활로 건강을 되찾게 해준 중앙보훈병원에 기부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사이에서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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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한 한양기업 회장(오른쪽)과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 중앙보훈병원(병원장 허재택)에 1급 중상이국가유공자인 조윤한 한양기업 회장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조 회장은 1952년 해병 17기로 입대해 6.25 전쟁에 참전했다. 다음해 서부전선 제1전투단 제2대대 8중대(중화기중대)에서 배속 진지구축 중 적의 지뢰로 한쪽 다리와 한쪽 팔을 잃고 1급 중증 상이용사가 됐으나 피나는 노력으로 재활과 사업에 성공, 기부와 강연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 환원을 해왔다.

조 회장은 “장애를 가진 1급 중상이국가유공자라 할지라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꾸준한 치료와 재활로 건강을 되찾게 해준 중앙보훈병원에 기부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사이에서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봉민 이사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덕에 지금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며 “기부금은 중앙보훈병원의 발전과 공공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의미 있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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