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최고 액션 배우의 만남.. '몬스터 헌터'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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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또 한 편의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몬스터 헌터> 는 게임 속 거대 공룡을 형상화 한 주요 빌런을 등장시키면서 동시에 현대전투를 접목했다.
그간 게임을 실사 영화화한 작품의 흥행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다는 점에서 <몬스터 헌터> 또한 같은 길을 갈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옹박> 시리즈로 널리 알려지며 이후 여러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토니 자 또한 영화 중반부부터 진가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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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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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몬스터 헌터> 관련 이미지. |
| ⓒ 소니픽쳐스 |
유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또 한 편의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판타지 액션물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던 <몬스터 헌터>는 두 액션 스타가 책임지고 있었다. 배우 밀라 요보비치와 토니 쟈였다.
영화 <몬스터 헌터>는 게임 속 거대 공룡을 형상화 한 주요 빌런을 등장시키면서 동시에 현대전투를 접목했다. UN합동 보안 작전부 아르테미스 대위(밀라 요보비치)는 사라진 팀원을 추적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현장에 갔다가 몬스터 세계에 빠진다. 현대 무기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몬스터에 의해 궁지에 몰렸을 무렵 헌터(토니 자)가 등장해 새로운 방식으로 대적하게 되는 이야기다.
게임을 바탕으로 하기에 입체적인 이야기 구조나 캐릭터 구성은 없다. <몬스터 헌터>는 철저하게 오락성을 강조한 블록버스터로 관객에게 다가가려는 모양새다. 현실감을 주기 위해 UN 군이라는 설정을 넣은 것으로 보이지만, 애초에 여러 화기 및 그럴싸한 대형 현대 무기들이 괴물에게 통하지 않기에 큰 의미는 없다.
그간 게임을 실사 영화화한 작품의 흥행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다는 점에서 <몬스터 헌터> 또한 같은 길을 갈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이야기 자체는 평면적이지만 액션과 각 괴물의 특징 묘사에 집중한 폴 W.S. 앤더슨 감독의 선택을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개봉 이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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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몬스터 헌터> 관련 이미지. |
| ⓒ 소니픽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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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몬스터 헌터> 관련 이미지. |
| ⓒ 소니픽쳐스 |
특수 부대원의 근접용 액션과 유연한 동작 중심의 검술, 각종 타격 액션이 조합돼 청량감을 준다. 서로 다른 성격의 무술과 액션 동작이 밀라 요보비치와 토니 자의 연기를 통해 제법 사실감 있게 구현됐다. 게임 모니터에서만 볼 수 있던 주인공의 특별한 필살기와 액션을 큰 스크린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반부까지 주요 캐릭터들은 넘쳐나는 괴물을 상대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게임 속 다양한 캐릭터를 구현하려는 것인지 이야기 자체가 매끄럽게 끝나진 않는다. 새로운 영웅 투입을 암시하면서 후속편을 염두에 둔 쿠키 영상 또한 있으니 본편이 다 끝나고 잠시 자리에 앉아 있는 걸 추천한다.
평점: ★★★(3/5)
| 영화 <몬스터 헌터> 관련 정보 |
각본 및 감독: 폴 W.S. 앤더슨 출여: 밀라 요보비치, 토니 자 수입: 소니픽쳐스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북미개봉: 2020년 12월 18일 국내개봉: 2021년 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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