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80%·조회수 200만뷰"..글로벌 인기 '너목보8', 남다른 스케일 [종합]

김예나 2021. 1. 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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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Mnet의 대표 장수 음악 예능프로그램 '너목보8'가 또 한 번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9일 오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이하 '너목보8')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선영 CP, 황나혜 PD를 비롯해 '너목보8' MC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첫 시즌을 선보인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추리쇼다. 총 7번의 시즌을 거듭해온 '너목보'는 한층 더 새로운 추리 방식과 화려한 스케일의 여덟 번째 시즌을 선보이게 됐다. 

먼저 이선영 CP는 "한 프로그램을 여덟 번째 시즌으로 인사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감사하다. 그런 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여러 가지로 상황이 우울하기는 하지만 '너목보8'을 보시는 동안은 큰 감동 느끼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 시즌을 맞게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새 시즌 역시 '너목보' 3MC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함께한다. 김종국은 "세계적인 프로그램 '너목보' MC로 또 한 번 인사드리게 돼 영광스럽다. 힐링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고, 유세윤은 "시즌1부터 줄곧 자리를 채우게 돼 영광이다. 편안하게 부담없이 봐달라"고 인사했다. 

이특은 이전부터 '너목보'가 시즌을 거듭할 때마다 국내 대표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과 같은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던 바. 이날 역시 이특은 "그냥 한 말이 아니라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전국 많은 실력자분들과 음치분들이 '너목보'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주시는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너목보'가 매 시즌마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차별화를 꾀했지만 일각에서는 기존 포맷 자체에 대한 식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 황나혜 PD는 "여덟 번째 시즌이다 보니까 구성적으로 굉장히 많은 변화를 줬다"면서 "첫 번째로 1라운드가 바뀌었다. 원래 캐릭터 2개를 공개해 드렸다면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고 키워드 3개만 공개한다. 키워드만 보고 상상해가면서 추리하는 형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너목보' 시그니처인 립싱크가 바뀌었다. 처음에는 각각의 미스터리 싱어들의 립싱크를 메들리로 보여드린다. 마치 'MAMA'를 보는듯한 구성이다. 다음은 초대 가수를 위한 헌정곡을 합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 번째는 돌발 질문이다.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객들과 소통하고 함께 울고 웃는 진행 방식 역시 '너목보'의 재미 포인트지만 코로나19 상황 탓에 관객들 없이 프로그램은 진행된다. 이특은 "지난 시즌에는 막바지에만 관객들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관객들이 없다. 관객들의 반응이 '너목보'의 묘미인데 관객이 없는 만큼 MC들이 더 에너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국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탓에 자칫 현장 분위기가 허전하거나 심심하게 느껴질 것을 대비해 MC들이 나서서 호응하고 더욱더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우리가 더 많이 까분다. 저는 까불었는데 초대 가수가 겁 먹거나 다른 MC들이 겁 먹기도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너목보'에 대한 해외의 관심 역시 뜨겁다. 이미 독일, 네덜란드, 미국, 영국, 스페인, 핀란드 등 15개국 이상에 포맷을 수출해 '너목보'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에는 미국 방송사 FOX에서 '너목보' 미국판 시즌2 제작도 확정 짓는 등 '너목보'의 글로벌 입지가 점점 더 확대돼가고 있다. 

3MC들 역시 '너목보'의 글로벌 인기에 대한 만족감과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유세윤은 "발리에 갔는데 한 팬이 저를 공항에서부터 반겨주더라. 제가 한류 가수나 한류 배우도 아닌데 깜짝 놀랐다"면서 '너목보'를 통해 해외 팬들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이번 새 시즌에 대한 시청률과 화제성에 대한 자신감도 넘쳤다. 이특은 여덟 번째 시즌인 만큼 "8.8% 시청률"을 예상했고, 유세윤은 Mnet 인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뛰어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러자 이특이 "원래 '쇼미더머니'보다 잘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예상 시청률을 점점 높여갔다. 그러자 이특이 "이분들이 옛날 사람이라 시청률만 생각하시는데 요즘은 화제성과 조회수"라면서 영상 조회수 200만뷰를 예상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럼에도 김종국은 과거 최고의 인기 드라마 '여로'를 언급하며 "80% 정도는 나와야한다. 도로에 차가 없어야 한다"며 무리수를 던지기도 했다. 과연 이들의 예상은 적중할 수 있을지, 오늘(29일) 오후 7시 20분 '너목보8'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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