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양 논란' 가시기도 전에..박은석 피소→'나혼산' 예정대로 [종합]

조혜진 2021. 1. 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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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파양한다는 의혹이 불거져 곤혹을 치른 배우 박은석이 이번엔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박은석 측은 "법적 대응 중"이라고 밝혔지만, 연이은 구설 탓에 그의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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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파양한다는 의혹이 불거져 곤혹을 치른 배우 박은석이 이번엔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박은석 측은 "법적 대응 중"이라고 밝혔지만, 연이은 구설 탓에 그의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 매체는 박은석이 지난해 12월 3일 서울북부지법 위자료 청구소송에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박은석을 고소한 A씨는 지난 2017년 박은석이 연극 배우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자신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했으며, 그로 인해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협박 당했다고 주장하며 위자료 500만원을 청구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소장을 확인했으며, 법무법인에 의뢰해 법적 대응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은석은 앞서도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그는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와 모하니, 골든리트리버 새끼 강아지 몰리를 공개했다. 이후 대학 시절부터 박은석을 알았다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는 과거 동물들과 관련한 박은석의 언행들을 언급하며 그가 동물을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은석을 오래 지켜보던 팬들 역시 그의 과거 SNS에 등장했던 반려 동물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의문을 제기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박은석은 소속사를 통해 A씨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러나 다른 반려동물들을 다른 곳에 보내게 된 경위 등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자 박은석은 SNS를 통해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또한 그는 "이번 계기를 통해 또 다른 마음가짐이 생겼고 그 부분을 일깨워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과거에 잘못한 부분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어떠한 조언이라도 따끔하게 받고 싶습니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앞선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피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한 번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한편, 박은석은 지난 방송에 이어 29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 예정대로 등장한다. '나 혼자 산다' 측 관계자 역시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박은석 출연분은 변동 없이 방송될 것"이라고 알렸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은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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