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격" 호텔신라, 사상 첫 연간 손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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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손실을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29일 지난해 4·4분기 영업손실이 3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영업 손실도 1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다.
4분기 이 부문 매출액은 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고 영업손실은 1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3배 이상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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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호텔신라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손실을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29일 지난해 4·4분기 영업손실이 3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419억원으로 45.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영업손실은 1853억원으로 직전해 영업이익 2959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사상 첫 연간 손실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조1881억원을 기록했다. 직전해 대비 44.2%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4분기 면세 부문과 호텔&레저부문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4분기 TR(면세점) 부문 매출액은 7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영업 손실도 1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다. 국내 시내점 및 공항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88% 감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4분기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투숙률이 줄어 호텔&레저부문 적자폭도 커졌다. 4분기 이 부문 매출액은 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고 영업손실은 1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3배 이상 확대됐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고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다만 "관광산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실효성있는 다방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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