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쌍암공원 '별밤미술관' 비대면 문화 향유 저변 확대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2021. 1. 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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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새해를 맞이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비대면 전시문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비대면 전시프로젝트 별밤미술관을 쌍암공원에 조성,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광산구는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풍영정천변길공원, 운남근린공원, 신창역사문화공원, 선운지구 근린공원에 별밤 미술관을 추가 조성, 코로나19로 달라진 문화예술 향유방식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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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새해를 맞이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비대면 전시문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비대면 전시프로젝트 별밤미술관을 쌍암공원에 조성,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는 별밤미술관이 위로와 힐링의 공간으로 호응을 얻으며 지역 문화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달에는 깊은 청색 하늘과 별, 자작나무 숲을 화폭에 담아 내면의 성찰을 그린 최대주 작가의 ‘피안의 숲’을 전시해 산책 나온 시민들로부터 깊은 인상을 남긴 전시로 평가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내달에는 한희원 작가의 ‘겨울여정’이 개최된다.

겨울을 주제로 한 이 전시에서 작가는 티벳 카일라스 순례지에서 본 산과 강 위에 무수히 떠 있는 별들을 그린 ‘티벳의 별’, 눈 덮힌 논 사이로 눈바람을 홀로 견디고 있는 겨울 정미소를 그린 ‘그해 겨울’, 조지아공화국 트빌리시에서 머물며 그린 ‘조지아 정교회’ 등을 선보인다.

광산구는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풍영정천변길공원, 운남근린공원, 신창역사문화공원, 선운지구 근린공원에 별밤 미술관을 추가 조성, 코로나19로 달라진 문화예술 향유방식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별밤미술관 전시작가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상반기 25명의 전시작가를 선정했으며, 매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예술작품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에게 일상 속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별밤 미술관은 오후 6시부터 밤12시까지 365일 운영된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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