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랑'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대표 선임

방서후 2021. 1. 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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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마크 테토(사진)가 글로벌 투자사 대표로 취임했다.

TCK 인베스트먼트는 마크 테토 전무와 양정경 상무(COO)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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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마크 테토(사진)가 글로벌 투자사 대표로 취임했다.

TCK 인베스트먼트는 마크 테토 전무와 양정경 상무(COO)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마크 테토 신임 대표는 프리스턴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금융학 MBA를 취득한 15년 경력의 금융 전문가다.

모건스탠리 뉴욕·런던 지사 투자은행 부서에서 인수합병(M&A)·기업금융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삼성전자 기업 인수합병(M&A)팀에서 일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그는 지난 2015년 TCK에 합류, IR과 투자전략 부문을 총괄해왔다.

공동 대표로 선임된 양정경 신임 대표 역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30년 이상의 경영과 투자 경험을 보유한 금융 전문가다.

양 대표는 지난 2014년 TCK에 입사해 투자자문사 오퍼레이션·리스크 체계를 구축·관리했다. 이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로 이동해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를 이끌었고, 2019년 TCK에 재합류했다.

TCK 설립자인 오하드 토포 회장은 "이번 인사는 두 신임대표가 수년간 동료로서 함께 일하며 TCK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TCK의 지속적인 헌신과 사업확장 노력은 한국 시장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CK는 가문, 자산가, 기업, 재단, 기관 등 선별된 고객에게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회사다. 지난 2012년 오하드 토포와 하워드 막스에 의해 설립됐으며, 런던과 서울에 지사를 두고 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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