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총수, 지난달에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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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기업 총수가 지난달 서울의 한 식당에서 모였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각자의 사업은 물론 재계 현안 전반에 대해 한 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 정례화하면서 의사결정을 보다 빨리 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적잖을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글로벌 산업계에서 합종연횡이 빈번한 가운데 국내 대표 기업의 총수가 주기적으로 만나 사업현안을 논의하면서 보다 빨리 결정하거나 첨예한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얘기가 오갈 수 있을 것이란 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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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4대 기업 총수가 지난달 서울의 한 식당에서 모였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각자의 사업은 물론 재계 현안 전반에 대해 한 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 정례화하면서 의사결정을 보다 빨리 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적잖을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초청하면서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9월과 11월에도 함께 모여 밥을 먹은 적이 있다. 직전 11월 모임은 최태원 회장이 주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업 협의 차 개별적으로 만나는 일은 과거부터 종종 있었는데 한꺼번에 같이 모이는 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쩍 잦아졌다.
글로벌 산업계에서 합종연횡이 빈번한 가운데 국내 대표 기업의 총수가 주기적으로 만나 사업현안을 논의하면서 보다 빨리 결정하거나 첨예한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얘기가 오갈 수 있을 것이란 평이 나온다. 이종사업간 협업도 수월해질 가능성이 높다. 서로 경쟁하는 분야도 있으나 협업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역도 많기 때문이다. 재계에서 이번 모임에 주목하는 배경이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8일 구속되면서 당분간 모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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