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투자그룹 신사옥 이전..임직원 중식 제공, 복지 강화 나서
종합금융 플랫폼 기업 이상투자그룹이 다음 달 1일 여의도 포스트타워 신사옥 이전과 함께 임직원 복지 강화 정책으로 전 직원에게 중식을 제공한다. 신사옥 입주를 기념하는 이전식은 이날 오전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이상투자그룹 이상우 대표는 지난 4일 사내메일을 통한 신년사에서 △전사적 시스템 구축 △사업 다각화 △일하기 좋은 기업 등 올해 3가지 목표를 임직원에게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설립 5주년을 맞는 이상투자그룹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중 '일하기 좋은 기업' 관련, 이상우 대표는 "성실히 근무하는 임직원들에 대한 성과 보상과 복지제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직원 중식 제공은 신사옥 이전과 더불어 새해맞이 첫 복지 강화책이라는 게 이상투자그룹 측의 설명이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국내 중소기업의 84%가 2020년 하반기 채용 계획이 무산된 것과 달리 이상투자그룹은 작년 하반기 정규채용 및 수시채용 등을 통해 2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신사옥 이전은 이에 따른 인원수용 및 업무 환경 향상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이상투자그룹 인사 담당자는 "2020년은 이상투자그룹 전 계열사에 걸쳐 인재 확보에 주력했던 해"라며 "올해 화상 면접을 통한 비대면 채용 방식을 도입하여 고용 기조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공격적 기조에 이 대표의 인재경영 의지가 실렸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이상투자그룹은 인재경영의 세부 실행안인 워라밸 보장과 직원 행복 가치를 내세워 △주식정보제공업계 최초 ‘올해의 벤처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공감경영대상 '가족친화기업' 및 '일하기 좋은 기업'을 동시 수상, 그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오는 1일 이전식에서는 본사 이전 기념식 포함, 이상투자그룹·이상미디랩 사외이사 임명식과 자회사인 이상경제TV·이상빌딩부동산중개법인·이상에프앤비 대표이사 임명식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투자그룹 관계자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그룹사 경영진으로 최소화하여 간소한 행사로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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