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올해 첫 해외출장, 싱가포르 총리와 면담

이창환 2021. 1. 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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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싱가포르를 찾아 리셴룽 총리와 찬춘싱 통상산업부 장관 등을 잇따라 면담했다.

2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4∼27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 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건립현장을 둘러보고 리 총리와 찬 장관 등과 차례로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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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왼쪽)과 찬춘싱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출처 : 찬춘싱 장관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싱가포르를 찾아 리셴룽 총리와 찬춘싱 통상산업부 장관 등을 잇따라 면담했다.

2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4∼27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 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건립현장을 둘러보고 리 총리와 찬 장관 등과 차례로 만남을 가졌다.

이번 싱가포르행은 지난해 초 이후 1년여 만에 첫 출장이다. 정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을 자제했다. 작년 10월 회장 취임 후 이뤄진 첫 해외 출장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리 총리와의 면담에서 HMGICS를 통한 사업 추진 계획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 노력과 비전 등을 공유하고 싱가포르 정부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찬 장관은 정 회장과의 회동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회장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의 전망과 기회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는 글과 함께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찬 장관은 "(싱가포르) 정부는 현대차와 같은 파트너 기업과 지역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HMGICS가 설립되면 싱가포르인에게도 흥미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다. 앞으로도 현대차가 이곳에서 프런티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 직후 싱가포르 혁신 사업을 담당할 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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