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으면 화면 보라색으로? 갤럭시S21 '이상 현상'

나건웅 2021. 1. 29. 16: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5G 전략 스마트폰으로 선보인 ‘갤럭시 S21’이 정식 판매 전부터 크고 작은 오류가 잇따라 발견되는 중이다. 사전 예약된 갤럭시 S21 판매량이 20만대를 훌쩍 넘기는 것으로 추정는 상황에서 소비자 불만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전면 카메라 촬영(셀카 촬영) 시 발생하는 이상 현상이다. 촬영 버튼을 누르면 화면 일부가 보라색으로 바뀌거나 아예 멈춘다는 인증글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게속 올라오고 있다. 유독 KT를 통해 구입한 갤럭시 S21만 그렇다고.

서비스센터는 “기계 결함이 아닌 소프트웨어 문제다. 1월 28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 이후에는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 전까지는 5G 모드를 끄고 LTE 모드로 사용하라”는 다소 황당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직 이상 현상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갤럭시 S21 발열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고사양 게임을 실행하거나 카메라를 사용하면 제품 발열로 사용이 어렵다고 토로하는 이용자가 여럿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대책 수립이 완료된 상황이다. 소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건웅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95호 (2021.02.03~2021.02.16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