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4235억원..적자폭 5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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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손실 423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복지 및 인건비를 감축하는 등 자구노력을 펼쳤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감소와 부품수급 문제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어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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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손실 423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이 2819억원을 기록한 지난 2019년보다 적자폭이 50.2% 확대된 셈이다.
지난해 복지 및 인건비를 감축하는 등 자구노력을 펼쳤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감소와 부품수급 문제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어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지난해 총 판매량은 2019년에 비해 20.6% 줄어든 10만7416대, 매출액도 같은 기간 대비 18.6% 감소한 2조950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 순손실도 40.2% 증가한 478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세가 장기화 되면서 내수보다는 수출 감소세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 및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및 제품 믹스 다각화 작업을 통해 4분기 연속 판매상승세를 보였다. 4분기에는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다양한 비대면 전략을 통해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올해도 쌍용차 최초이자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모델인 E100 등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 역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및 비대면 판매채널 강화를 통해 4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며 "앞으로 신규 투자자 확보 후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해외판로를 모색해 코로나19 상황극복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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