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드론 활용한 스마트행정 추진 확대한다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행정을 확대한다.
구는 29일 ‘드론 활용 행정업무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구 산하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산업의 하나로 공공행정 분야에서도 그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다.
부평구 토지정보과도 추세에 맞춰 구정 전반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9년 헬리콥터형 회전익 드론 1대를 구입하고 워크스테이션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갖춰 드론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2년 연속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액 국비로 전문교육 기관에서 드론 조종교육을 이수한 국가공인 드론지도 조종자(교관) 1명과 드론조종자 3명 등 총 4명의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구는 지난해 인천시 자치구로는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행정업무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토지 관련 업무뿐 아니라 재해, 공원관리, 건축, 재산관리 등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드론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데이터처리 후 제공해 최소 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상시 신청을 받아 드론 영상을 촬영하고 해당 부서에 즉시 제공해 신속한 업무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태풍 피해를 입은 농경지 촬영 영상을 담당 부서에 제공해 피해면적 확인 및 산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드론 활용 행정업무지원 서비스 확대 운용을 위해 드론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정 홍보영상 제작과 도시재생사업 기록화사업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드론 영상을 지원해 보다 빠른 혁신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드론 행정 활용으로 사업별 항공 영상의 별도 구매·제작비용 예산을 줄이는 등 행정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공공의 여러 방면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드론 활용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보다리 "발전소" 미스터리···김정은에 준 USB 정체
- 조국 딸 조민, 중앙의료원 인턴 불합격···"국시 석차 당락 갈랐다"
- 하마터면 산 채로 화장될 뻔···관 속 엄마의 숨결 알아챈 딸
- 김형석 "100년 살아보니 알겠다, 절대 행복할수 없는 두 부류"
- 유준상 “39살 역할 바로 수락…오빠라 부르고 싶단 반응 감사”
- "당직사병이 아들" 지인에도 숨겼다…추미애와 달랐던 그 엄마 1년
- "정치가 검찰 덮었다" 옷 벗은 박순철 전 지검장 재산 11억
- 1년전 확인한 '선거보약'···여당 또 "전국민 4차 지원금"
- 실적 위해 폐가에 화장실···신화통신도 황당한 중국 '위생혁명'
- '버닝썬' 호텔도 매물로···코로나에 노른자 땅도 두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