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자마자 나타나는 '몸의 놀라운 변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 29. 14:19 수정 2021. 1. 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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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혈관과 각종 장기에 손상을 입히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반대로 담배를 끊으면 손상된 몸이 정화되는 과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그리고 금연 1년 후에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흡연자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5~15년 후에는 뇌졸중 위험성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아진다.

10년 후에는 폐암 사망률이 반으로 줄어들고, 15년 후에는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비흡연자와 같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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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으면 12시간 후부터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온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담배는 혈관과 각종 장기에 손상을 입히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반대로 담배를 끊으면 손상된 몸이 정화되는 과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금연 직후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암협회 자료에 따르면, 금연 20분 후부터 심장박동수와 혈압이 떨어진다. 12시간 후에는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담배를 끊은 지 하루가 지나면 폐가 흡연으로 생긴 불필요한 점액 등의 흡연 잔해를 청소하기 시작한다. 한 달이 지나면 흡연으로 인한 콜라젠 파괴가 없어 피부의 탄력이 회복되고, 3개월 후부터는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폐기능이 좋아진다.

3개월까지는 오히려 가래가 증가할 수 있는데, 기관지 섬모운동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면서 가래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폐렴 등의 위험성은 줄어든다. 그리고 금연 1년 후에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흡연자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5~15년 후에는 뇌졸중 위험성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아진다. 10년 후에는 폐암 사망률이 반으로 줄어들고, 15년 후에는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비흡연자와 같아진다.

금연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특히 금연 시작 후 3일째에는 극심한 금단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 금단증상은 평생 갈 것 같지만, 길어도 5분을 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을 마시거나 크게 심호흡하는 게 도움이 된다. 혼자 금단증상을 이겨내기 어렵다면 국가에서 운영하는 금연캠프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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