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모든 교회 내달 10일까지 '대면예배' 금지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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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모든 교회에 대해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대면예배'가 전면 금지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30일부터 12일간 모든 교회의 대변예배를 금지하고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 상황이 급박하고 위중해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대면예배를 금지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는 방역수칙을 성실하게 지켜주고 있는 교회에 대해서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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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역 모든 교회에 대해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대면예배’가 전면 금지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30일부터 12일간 모든 교회의 대변예배를 금지하고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지역에서는 TCS국제학교를 비롯해 교회 관련 확진자가 212명이 발생했다. 이달 확진자의 33%를 차지한다.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 중에는 병원, 유치원, 학교, 공공기관, 요양보호사, 패스트푸드,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이 광범위하게 포함돼 있고 n차 감염이 이미 시작된 상황이다.
또 교회 간 긴밀한 교류로 인해 다른 교회로의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이같은 행정명령을 내렸다.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각종 모임과 식사도 금지된다.
이와 함께 광주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광주시가 나서 직접 고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감염병예방법 등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그동안 관할 자치구가 검토하고 조치해 왔지만 앞으로는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광주시가 직접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 가장 강력하게 조치하겠다는 것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행정조치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며 “그간 방역수칙을 성실하게 지켜주고 계시는 대부분의 교회와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께는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 상황이 급박하고 위중해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대면예배를 금지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는 방역수칙을 성실하게 지켜주고 있는 교회에 대해서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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