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문화인 늘었다.. 예술 분야 서적 판매 30% 껑충

박민지 2021. 1. 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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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탓에 문화생활에 제약이 걸리자 '집콕 예술'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예스24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외출이 어려워지고, 전시회나 공연장 방문이 제한되면서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예술 분야 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도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 만큼 예술 분야 도서의 성장세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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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서적 큰 인기.. 예스24 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산 탓에 문화생활에 제약이 걸리자 ‘집콕 예술’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예술 분야 도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4% 증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예술 분야 도서 판매량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11.1%, 2019년 8%, 2020년 1.3%이었다. 30%가 넘는 증가세는 매우 이례적이다.

예스24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림 그리기나 클래식 감상 등 취미생활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미술 관련 도서가 특히 인기였다. 인기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을 운영하는 조원재 작가의 ‘방구석 미술관’ 시리즈가 1·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김락희의 인체 드로잉’, 4위는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5위는 ‘90일 밤의 미술관’이 자리했다. 피아노 연주 관련 서적도 순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8위 ‘90일 밤의 클래식’, 10위 ‘LP로 듣는 클래식’, 17위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구매자 절반 정도가 40대(41.1%)였다. 30대(24.6%), 50대(14.8%), 20대(14.1%), 60대(3.7%), 10대(1.7%) 순이었다. 남녀 성비는 3:7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예스24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외출이 어려워지고, 전시회나 공연장 방문이 제한되면서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예술 분야 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도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 만큼 예술 분야 도서의 성장세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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