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10명 중 9명 코로나19후 '집콕' 기간 늘어, 평균 20.5일

송병기 2021. 1. 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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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 이후 일명 '집콕' 기간이 늘었고, 최대 기간은 평균 20.5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10명 중 9명(91.5%)이 코로나19 이후 집콕 기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이들이 집콕 생활을 했던 최대 기간의 평균은 20.5일(약 3주 가량)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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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 이후 일명 ‘집콕’ 기간이 늘었고, 최대 기간은 평균 20.5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20대 1408명을 대상으로 ‘집콕 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10명 중 9명(91.5%)이 코로나19 이후 집콕 기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이들이 집콕 생활을 했던 최대 기간의 평균은 20.5일(약 3주 가량)로 집계됐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집콕 기간이 늘어났다는 답변은 ‘대학생(92.9%)’이 가장 많았지만, 최대 집콕 기간은 취준생이 평균 27.0일로 제일 길었다.

늘어난 집콕 생활로 가장 변화가 큰 부분으로는 배달음식 주문이 늘어난다거나 직접 요리를 하는 등의 ‘식문화(28.3%)’가 꼽혔다. 이어 ▲체력 약화(25.7%) ▲금전적 부분 절약(16.4%) ▲친구, 지인 등 유대관계 약화(10.6%) ▲다양한 취미생활 개발(7.9%) 등이었고, ‘변화가 없다’는 답변도 3.4%로 나타났다.

사회 전반적인 집콕 생활 확산에 대해서는 20대 5명 중 3명(59.5%)이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줄어든 활동량으로 인해 늘어난 ‘무기력함, 우울감(61.2%, 복수응답)’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또한 ▲여가 활동, 여행, 문화 생활의 한계(38.5%) ▲맘 편하게 할 수 없는 야외활동(38.1%) ▲소비 활동 위축으로 인한 경제 상황 악화 염려(19.8%) ▲쇼핑, 배달 등 오히려 늘어난 지출(18.8%) ▲친구, 지인 등 유대관계 약화(18.1%) ▲필수 시설 이용에 대한 어려움(12.2%) 등의 의견도 확인됐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35.0%는 ▲원래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해서(44.3%, 복수응답)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3.9%) ▲약속 및 모임 감소로 금전적 절약(31.7%) ▲시간을 여유롭게 쓸 수 있어서(22.4%)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 ▲내키지 않거나 불편한 약속을 거절하기 편해서(21.2%)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서(15.3%) 등의 답변도 눈에 띄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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