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서도 독주한 네이버..빅히트 등 협업에 투심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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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락장 속에서도 네이버(NAVER)는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양호한 실적과 함께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와 제휴 등 콘텐츠 경쟁력을 키운 점이 투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전날 네이버는 35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네이버의 콘텐츠 송출 및 생중계, 플랫폼 분야 기술력에 BTS로 검증된 빅히트의 콘텐츠 사업 역량을 더해 상승효과를 내겠다는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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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와 협업 및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 등 콘텐츠 생태계 확장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전날 급락장 속에서도 네이버(NAVER)는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양호한 실적과 함께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와 제휴 등 콘텐츠 경쟁력을 키운 점이 투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29일 네이버는 전날 대비 1.97% 상승한 36만2000원으로 개장했다. 전날에 이은 상승세다. 전날 네이버는 35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3.54% 상승한 수준이다. 코스피가 1.71%, 코스닥이 2.50% 떨어지는 하락장 속에서도 유유히 상승했다. 장중 한때 전거래일 대비 7.17% 오른 36만6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 상승장에서 소외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주가는 2.45% 오르는 데 그쳤지만 올해 들어서는 23.55% 상승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 4.56%를 크게 웃돈다.
인수합병과 제휴 등 공격적인 투자가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네이버는 CJ그룹과 6000억원 규모 지분 교환을 합의했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는 콘텐츠, CJ대한통운과는 물류 분야의 협력을 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들어서도 투자는 계속됐다. 지난 19일 이용자 9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1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억달러(약 6687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네이버의 콘텐츠 송출 및 생중계, 플랫폼 분야 기술력에 BTS로 검증된 빅히트의 콘텐츠 사업 역량을 더해 상승효과를 내겠다는 청사진이다.
양호한 실적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126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을 거뒀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광고, 커머스 부문의 성과가 견조하며 핀테크(금융+기술), 클라우드도 고성장하고 있다"며 "콘텐츠 중심으로 플랫폼 영향력이 커지며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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