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 전년도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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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2억 77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수출제품의 다양화와 경영비 부담 완화, 생산시설 위생환경 개선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통한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로 안정적인 수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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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2억 77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의 수산물 수출 실적은 최근 5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수출 주력 품목인 김이 1억 6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2% 증가하는 등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밖에 전복 4200만 달러, 미역 2200만 달러, 톳 1600만 달러, 넙치 200만 달러 등이다.
수출 국가별로는 일본 1억 2100만 달러(43.7%), 미국 7500만 달러(27%), 중국 2100만 달러(7.5%), 캐나다 1200만 달러(4.4%), 대만 900만 달러(3.2%) 등으로 상위 5개국이 전체의 86%를 점유하고 있다.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은 칼로리가 낮지만 영양이 풍부해 비건·웰빙 간식으로 인식되면서 일본·미국을 중심으로 구매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가정용 식품 선호 경향으로 김 수요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김 산업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김 수출 3억 달러 프로젝트’를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오는 2024년까지 수출형 김 가공 기술 및 제품 개발, 김 품질 및 위생관리 강화, 수출시장 확대, 연구기반 확충 등 18개 사업에 2276억 원을 투입한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수출제품의 다양화와 경영비 부담 완화, 생산시설 위생환경 개선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통한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로 안정적인 수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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