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AS' 아놀드가 살아났다, 리버풀도 함께

김정현 2021. 1. 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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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아놀드가 살아났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29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한 아놀드는 이날 경기 팀의 두 번째 골과 사디오 마네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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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알렉산더 아놀드가 살아났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29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한 아놀드는 이날 경기 팀의 두 번째 골과 사디오 마네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아놀드는 어린 나이에도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리버풀의 주전 우측 풀백이 됐다. 그는 19세의 나이에  2017/18시즌 리그 12도움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 시즌 13도움을 기록해 좌측 풀백인 앤드류 로버트슨과 함께 최강의 풀백 듀오로 꼽혔다. 

두 선수는 이 기간에 2018/19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함께 일궈내며 월드클래스 급 풀백 듀오로 떠올랐다. 

하지만 아놀드는 한동안 리버풀 부진의 원인 중 하나였다. 아놀드는 이번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점차 부진하기 시작했다. 아놀드 개인 폼이 떨어진 것이 큰 원인이었다. 특히 아놀드의 킥이 부정확해진 것이 특징이다. 

지난 번리와의 리그 18라운드에서 아놀드의 떨어진 킥 감각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 아놀드는 21개의 크로스 중 단 1개만 성공시켰고 이것은 코너킥이었다.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시도한 18개의 크로스 중 성공시킨 크로스는 단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아놀드는 이날 토트넘과의 경기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첫 크로스를 곧바로 동료에게 연결해 킥 감각을 예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46분 아놀드는 직접 올라가서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끌어올렸고 65분 하프라인 근처 오른쪽 측면에서 아놀드는 사디오 마네를 보고 자신의 장기인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 볼이 조 로든을 지나 마네엑 연결돼 득점까지 연결됐다.

이날 4개의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크로스를 성공시킨 아놀드는 그 중 하나의 크로스를 도움으로 기록해 살아난 킥 감각을 증명했다. 

아놀드는 이날 경기 종료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간 팀이 부진했던 시기와 지금 어떤 점이 변화됐는지 묻는 질문에 "크게 바뀐건 없다. 우린 항상 그랬듯 같은 팀이다. 경기를 앞두고 항상 같은 정신 상태를 유지했고 상대를 존중했다.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고 오늘 경기에서 기대대로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답했다. 

물론 아놀드의 활약이 일시적일 순 있다. 하지만 팀 리버풀과 함께 반등에 성공한 만큼 아놀드가 살아난 킥 감각을 잘 유지하는 것이 일시적 활약이 아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는 방법이 될 전망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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